*어떤 여성분 이야기 * > 상담사례

*한시간 상담 신청을 하신 여성분 이야기 입니다*
한시간 상담에 45분을 그분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15분 리딩을 해드리면서
이분에겐 타로보다 들어드리고 공감하고 보듬어 드리는것이 더 중요해 보였어요
그분의 상황을 요약하자면, 불행한 결혼생활과 아이가 생기지 않아 시부모님께 받는 스트레스와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의 결혼생활을 하며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던 중에
결혼전 (지금의 남편덕에 헤어지게된) 만났던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며 마음에 고이담고 사셨다 더라구요.
여성분 께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합병증이 심한 상황 이셨고 아프고 나니 더 생각이 많이 나고 그러면 안된다 하면서도
그사람이 아직도 여성분을 생각하는지 연락이라도 하면 받아줄지 궁금해 하셨죠

첫번째 카드가 그리움의 카드, 두번째 카드가 지켜보는 카드, 세번째 카드가 힘겹게 버티는 카드가 나왔죠
상대 남자분 또한 그리워 하며 그저 지켜만 볼뿐 아무것도 못하시고 버티시며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 싶더군요..참.. 세상엔 아픈사랑이 많구나 싶었어요
제가 해드릴수 있는 조언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연락 정도는 먼저 해 보시는게 좋겠다 조언 드렸죠

상대 남자분 께선 죽어라 참고 인내하고 버티기만 하실뿐 연락은 안주실듯 해 보였거든요
정확히는 못하시는 거였죠
더불어 남편분 카드를 사연을 들으며 슬쩍 뽑아 봤는데
여성분을 사랑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줄 몰라 하시는 분 같았어요
남편분의 마음또한 전해 드렸죠
연락은 여성분의 선택으로 남겨 드렸지만 여성분 께서 한달후 후기를 보내주셨어요
구남친 에게 연락 했으며 통화 하며 많이 울었다고... 두분이 서로 말없이 많이 울었다고..
그렇게 울고나니 막혔던 응어리들이 조금은 내려가는 듯 했답니다.
여전히 연락은 주고 받으며 지내시지만 만나시진 않으신다네요
참 요상한게
구남친과 연락이 닿은후 남편에게 좀더 살갑게 대할수 있게 되었다 더군요
본인 스스로도 의문이시라며 ㅎㅎ 진심으로 감사하단 인사를 받았답니다.
사랑의 종류엔 여러가지가 있는듯 합니다. 그것이 남들눈엔 부정이라 할지라도
제 눈엔 그저 여성분의 카르마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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